대구-광주 여성단체, 대구서 ‘달빛동맹’ 교류

2025 달빛동맹 대구-광주 여성단체 교류행사가 12일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대구-광주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 행사가 12일 대구에서 열렸다.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종선)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숙)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배우자인 유귀숙 여사도 함께 해 연대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단체의 협력을 다지는 환영식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합동 퍼포먼스로 시작됐으며, 이어 대구 어린이세상 방문과 대구미술관 전시 관람 및 간송미술관 '화조미감' 기획전시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유귀숙 여사는 "여성의 역할과 노력이 두 도시 간 우정을 깊이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달빛동맹은 양 도시의 화합을 넘어 민간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대와 교류를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광주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대구와 광주에서 번갈아 가며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지역 현안 공유와 여성 정책 교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구 여성단체에서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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