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산닭 오는 21일 수입재개

  •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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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2 15:07  |  발행일 2025-06-12
이형일 기재 장관 직무대행 “높은 물가 서민·중산층에 큰 부담”
이형일 기재 장관 직무대행 1차관. 기재부 제공.

이형일 기재 장관 직무대행 1차관. 기재부 제공.

정부가 물가 상승 부담 완화를 위해 브라질산닭 수입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하기로 하고,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물가는 민생의 최우선 과제로 범부처 역량을 총동원해 체감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서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외식, 석유류, 공공요금 등 품목별로 물가 현황,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수입이 중단된 브라질산 닭고기의 경우 이달 21일부터 즉시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수입업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 장관 직무대행은 또 국내 물가 상황에 대해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 내외로 지표상 안정된 흐름으로 보이나, 지난 수년간 누적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 수준이 높고, 먹거리 물가 등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이 지속되면서 서민·중산층에 큰 부담"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빠른 시일 내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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