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강민호가 홈런을 쳤다. 홈런 후 강민호와 원태인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박승규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환호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7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구자욱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승리했다.
17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2-1로 이겼다.
이날 마운드는 원태인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김영웅(3루수)-박승규(좌익수)으로 짰다.
이날 타선은 22안타 3홈런을 기록했다. 김영웅을 제외하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구자욱은 6타수 4안타 2득점 3타점, 김성윤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을, 류지혁은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강민호, 박승규, 디아즈의 홈런까지 나왔다. 강민호는 KBO 역대 9번째 3천600루타를 달성했다. 박승규는 지난 2021년 9월2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천384일 만에 홈런을 쳤다. 디아즈는 시즌 2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1위를 질주했다.
1회말 1사 후 김성윤, 구자욱의 안타로 1, 3루 상황 디아즈의 2루타로 2점을 획득했다. 2회말 박승규 볼넷, 김지찬 안타, 김성윤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구자욱의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후 강민호의 홈런으로 2점을 획득했다. 3회말 박승규의 홈런 후 구자욱의, 디아즈, 강민호 안타로 1점 추가했다. 4회말 류지혁,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 김성윤의 2루타로 1점을 획득했다. 6회말에는 류지혁, 전병우, 박승규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에 1사 상황 디아즈의 솔로홈런이 나왔다. 8회말 2사 1, 3루 상황 구자욱 안타로 1점 획득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 후 1군에서 제외됐던 원태인은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복귀전에서 원태인은 7이닝 4피안타 3삼진 무실점하며 호투했다. 이어 올라온 김재윤이 두산 임종성에 홈런을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재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