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1일 오후 6시30분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9회 DIMF 개막식 & 축하공연'이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딤프 측은 21~22일 대구 지역에 30~80㎜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선 1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야외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축하공연을 전면 취소했다고 전했다.
추후 딤프에서 개최할 공연 및 부대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의 가장 큰 행사인 개막식 & 축하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과 뮤지컬 팬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최정원, 홍지민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와 신예들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제19회 DIMF 개막식 & 축하공연 우천 취소 안내문.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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