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의 클래식 색소폰이 들려주는 군가 메들리...비원뮤직홀, 호국의달 맞아 색소폰 앙상블 ‘울림’ 콘서트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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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3 19:23  |  발행일 2025-06-23
24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서 열려
유명한 클래식 곡과 라틴 메들리도 선사
색소폰앙상블 '울림' <비원뮤직홀 제공>

색소폰앙상블 '울림' <비원뮤직홀 제공>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4대의 클래식 색소폰이 들려주는 색소폰앙상블 '울림'의 콘서트가 24일 오후 7시30분 비원뮤직홀에서 열린다.


색소폰은 군악대를 대표하는 악기다. 호국 보훈의 달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악기인 셈. 재즈나 팝 음악에서 주로 사용되던 색소폰은 점차 그 인식을 넘어, 클래식 음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세기 이후가 되면서 클래식 색소폰만을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이 확장되고 있고, 다양한 협주곡과 실내악 작품이 등장해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연주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색소폰앙상블 '울림' <비원뮤직홀 제공>

색소폰앙상블 '울림' <비원뮤직홀 제공>

이날 무대의 주인공인 색소폰앙상블 '울림'은 기존 클래식 앙상블의 폐쇄성과 레퍼토리의 진부함을 극복하고자 창단된 4중주 실내악팀이다.


이들은 이날 공연에서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푸른 소나무' '전선야곡' '굳세어라 금순아'를 한 데 묶은 군가 메들리를 연주하며 클래식과 호국 보훈이라는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또한 '카르멘 환상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리베르 탱고' 등 유명한 클래식 곡을 비롯해, 정열적인 재즈를 선보일 '라틴 메들리', 그리고 색소폰으로 듣는 '아리랑'과 한국 가요 '아, 대한민국'을 들려준다. 전석 무료.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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