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TK통합특별시장 선출 가능성 열어 놓겠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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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21 19:13  |  발행일 2026-01-21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반대할 이유 없어…지역발전에 도움 된다면 그 방향으로 가야”
대구시장 도전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남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실 제공

대구시장 도전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의원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남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추경호(대구 달성군) 국회의원이 21일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제 입장은 지금 분명하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은 되어야 한다"며 "(시기적으로도)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의 새로운 성장·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통합이)필요하고, 주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6·3지방선거에서 (가칭)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을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했다. 다만 추 의원은 통합을 하더라도 확보해야 할 조건과 과제가 있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


실제 일각에서는 선거법상 180일 전에 자치단체의 법적 지위와 단체장 직위가 확정돼야 해 현행법상으론 이번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 선출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추 의원은 "출마를 선언한 사람이 선거법이나 각종 법률, 기술적인 문제를 앞서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제도를 설계하는 중앙정부나 국회, 선관위 등이 논의하고 판단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면서 "후보가 되겠다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 놓고 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어떤 방식이든지 통합이 가능하고 제도적으로 정리된다면, 그 선택에도 찬성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 중 이번 지방선거에서 TK통합특별시장 선출에 찬성하는 인물은 추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대구 수성구갑)·윤재옥(대구 달서구을)·유영하(대구 달서구갑) 의원 등이 있다. 경북도지사 출마 예정자 중에서는 이철우 현 도지사와 이만희(영천-청도) 의원만이 현재 찬성 입장을 낸 상태다. 이들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정부가 제시한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선점하고 통합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이번 6·3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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