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공식 방문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를 위해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공식 방문했다.
문경시는 김대식 부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2022년 체결한 자매결연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MOU) 이행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라이쩌우성 대표단의 문경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대표단은 레 반 르엉 인민위원장(공산당 부서기 겸임)과 면담을 갖고, 계절근로자 파견 확대와 함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현지에서 3,000여 명의 지원자 중 1차로 선발된 149명 가운데 52명을 직접 면접해 최종 선발했으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소수민족 가정을 우선 고려했다.
문경시는 2023년 46명, 2024년 110명, 올해 상반기 100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김대식 부시장은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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