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열린 신라문화원 주관 '2025년 전반기 경주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모습. 신라문화원 제공
신라문화원이 주관한 '2025년 전반기 경주문화유산해설사 양성교육'이 지난 26일 수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신라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성과 해설 역량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120명의 수강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불국사박물관, 동국대, 영남대, 위덕대 등 학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으며 신라 불교사, 고고학 발굴사, 석조문화유산 등을 주제로 한 이론 강의와 현장 사례 중심의 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2022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8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경주 지역 해설 인력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국가유산청의 '향교·서원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을 받아 운영 중이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수료식에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서, 경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한 해설사 양성에 중점을 뒀다"며 "8월 하반기 교육도 보다 내실 있는 구성으로 해설사의 품격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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