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풍수해 대비 ‘안전 사각’ 없앤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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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4 10:11  |  발행일 2025-07-04
포항 5개 사업장 일제 점검
시설물·전기기기 선제 조치
전국 단위 대응훈련 정례화
3일 포항 인조흑연음극재공장의 한 배수로에서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점검을 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제공>

3일 포항 인조흑연음극재공장의 한 배수로에서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점검을 하고 있다.<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사업장 안전점검 활동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3일 포항 인조흑연음극재공장을 시작으로 포항지역 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이변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우, 강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장 피해를 예방하고, 직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인조흑연음극재공장 외에도 양극재공장, 내화물공장 등 주요 시설이 포함됐다.


점검은 각 사업장의 주요 시설물 안전 상태와 전기·기계기구에 대해 이뤄졌으며, 배수로 퇴적물과 슬러지 상태 확인, 우수조·저류조 수위 점검, 자재 과다 적재 여부와 결속상태 등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피뢰기 접지,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등 전기 설비에 대한 정밀 진단도 병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태풍이나 호우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단계별로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과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특히,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통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은 직원들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반기 1회 이상 시나리오 기반의 교육과 훈련을 정례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과 훈련은 포항뿐만 아니라 광양, 세종 등 전국 각 사업장에서도 동시에 추진 중이며 여름철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이상기후가 일상화된 시대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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