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산업재해 방지 ‘총력’, 각 부처 보고 달라”

  • 이동현(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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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5 11:10  |  수정 2025-07-05 11:34  |  발행일 2025-07-05
김민석 총리 국무회의 첫 참석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에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고용노동부를 비롯한 모든 관련 부처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현재 할 수 있는 대책, 필요하면 제도를 바꾸는 입법 대책까지 전부 총괄적으로 정리해서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한국이) 전 세계에서 산업재해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망률도 가장 높다"며 "노동부만 할 일은 아니고, 모든 관련 부처가 다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폭염이 시작됐다.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또 확산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들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엔 지난 3일 국회 인준을 받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을 총괄하는 입장에 서게 됐으니, 각별한 마음으로 총리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 지금 나라가 처한 각종 위기를 잘 이겨내야 한다. 국민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에 김 총리는 "소통, 속도, 성과 등이 이 대통령 국정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가운데 함께 소통하며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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