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생각]분노를키우는소화기, 분노를 잠재우는 소화기

  • 도성현〈blog.naver.com/super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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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8 06:40  |  발행일 2025-07-27
성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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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의사에게 들리면 생명을 살리는 의료도구가 되지만 범죄자에게 주어지면 사람을 해치는 흉기가 된다. 우리가 내뱉는 말들로 누군가는 큰 상처를 받아 무너지기도 하고 누군가는 위로를 받으며 일어서기도 한다. 우리나라 속담이나 서양 격언처럼 성경에서도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며 말의 중요성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말은 분노를 키우는 소화기(小火器)가 되기도 하고, 분노를 잠재우는 소화기(消火器)가 되기도 한다. 말을 제대로 쓰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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