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연주자 100여 명의 뜨거운 연주…‘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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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4 17:43  |  발행일 2025-08-04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 출신 지휘자 윤한결 등 우수 연주자들 참여
신동 첼리스트 한재민과 엘가 첼로 협주곡 협연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국내외에서 모인 100여 명의 청년 연주자들이 태양처럼 뜨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2025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8월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지휘자 윤한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지휘자 윤한결.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우수 청년 음악가들을 발굴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청년 클래식 육성 프로젝트다. 선발된 100여 명은 세계적인 지휘자,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연주하게 된다. 매년 지원자 및 해외 참가자의 비율도 증가해 독일과 폴란드 등 해외에서 온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첼리스트 한재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첼리스트 한재민.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올해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대구 출신 지휘자 윤한결이 무대를 이끈다. 또한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오케스트라 종신 악장 김재원, 독일 뒤셀도르프 심포니커 수석 이상윤, 독일 바이에른 코부르크 주립극장 종신 수석 문웅휘 등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이 패컬티(교수진)로 참여해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돕는다.


이날 공연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으로 시작을 알린다. 이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신동 첼리스트 한재민과 협연 무대로 선보인다. 끝으로 복잡한 리듬, 강렬한 에너지가 특징인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으로 웅장한 앙상블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선발된 단원들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연주자 무대 매너 강의' '연주 자세 교정 강의' '지휘자와의 대화' 등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카페와 협력한 '솔라시안 커피 팝업'으로 대화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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