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화식품,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대구20호 가입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왼쪽)과 김억영 삼화식품 대표가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가입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삼화식품이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대구 20호로 가입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삼화식품 본관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김억영 대표와 임직원,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1953년 대구에서 설립된 삼화식품은 대한적십자사 나눔 확산 프로그램인 'ESG 실천기업'으로 매월 100만 원씩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양승재 회장은 "70여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른 먹거리에 대한 열정과 삼화식품을 애용해준 지역민의 사랑 덕분"이라며 "오랜 세월 받아온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함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 모임으로, 기부금은 국내·외 취약계층 긴급지원, 재난구호활동 등 생명을 구하는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된다.
◈ 남양금속, 22년 무분규로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등극

남양금속(주)이 12일 대구 달성군 본사에서 열린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서·인증패 전수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성 남양금속 대표이사, 김성호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 장득학 노조위원장. 남양금속 제공
대구 달성군에 둥지를 튼 남양금속(주)이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매년 협력적 노사관계를 실천하는 기업을 뽑아 수여하는 인증으로, 지역 제조업체가 장기간 분규 없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12일 사내 교육장에서 열린 인증서·인증패 전수식에는 김현성 대표이사, 장득학 노조위원장, 김성호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장이 참석했다. 김 지청장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갈등 없이 성장하는 기업"이라며 "대구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남양금속의 노사문화는 단순한 화합을 넘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22년 연속 임금·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율은 90%를 상회한다. 신규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복지 강화에도 앞장서 자녀 수 제한 없이 학자금을 전액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지역 봉사와 기부활동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김현성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과 노조가 함께 쌓아올린 신뢰의 결실"이라며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와 상생 경영을 더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남양금속의 사례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대립과 불신이 잦았던 한국 제조업 노사관계 속에서, 장기간 무분규와 상호 신뢰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확보한 점은 '노사 협력=기업 성장'이라는 공식을 실증한 셈이다.
◈ 대구도시개발공사, 경남 합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8일 경남 합천군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경남 합천군 일원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대구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이 협력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복구 활동에는 대구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대구농수산물유통공사 등 4개 기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토사물 제거, 배수로 정비, 집기류 정리 등이 집중 이뤄졌따.
또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는 기관별 100만원씩 300만원을 모아 긴급 구호물품을 피해지역 주민에게 전달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지방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 iM유페이 '행복한 동행, 사랑의 교통카드' 전달식

11일 열린 교통카드 후원금 전달식에서 성태문 iM금융지주 그룹가치경영총괄 부사장, 한민희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장,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제공
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는 11일 대구 수성구 iM유페이 사무실에서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대구사업본부와 함께 취약계층 편의성 증진을 위한 '행복한 동행, 사랑의 교통카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아동 100명과 멘토링 및 금융교육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55명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기준 약 100회 이용에 상당하는 금액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iM유페이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iM사회공헌재단 및 지역 복지시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13년부터 교통카드 전달식 등 사회공헌활동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젊은 세대가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 제317기 신임경찰관 대상 특강 실시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청사 대강당에서 제317기 신임경찰관 126명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확립과 조직 적응력 제고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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