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하 구미시의원
경북 구미시의회가 최근 구미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조례 개정 등 예방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구미시의회에 따르면 신용하 의원(산동읍ㆍ해평ㆍ장천면)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산업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보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89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 지원사업 등을 새로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산업재해 예방대책 수립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추가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신설 △위탁 근거 신설 등을 규정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외국어로 시행하는 교육을 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회사에도 교육과 컨설팅을 하도록 하는 등 산업안전 규정을 강화했다.
신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국적을 불문하고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노동자의 산업안전과 재해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에서는 지난달 초 폭염 속에서 일하던 20대 베트남 국적 일용직 근로자가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숨졌으며 지난 6월에는 경기도 화성과 평택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산업재해로 추정되는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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