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으로 물드는 가을밤…16일부터 ‘2025 남구청년예술제’

  •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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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11 17:05  |  발행일 2025-09-11
16~20일 대구음악창작소 ‘프린지 FESTA’
25~26일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서 메인 무대
국악·클래식·인디 밴드 등 청년 예술인 9개 팀
밴드 원와트 <대덕문화전당 제공>

밴드 '원와트' <대덕문화전당 제공>

청년 예술인들이 만드는 문화예술의 장, 대덕문화전당의 '2025 남구청년예술제'가 16일부터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 7월 선정된 융복합 스트릿 댄스, 국악, 뮤지컬, 클래식, 인디 밴드 등 청년 예술인 9개 팀과 예비 청년 예술인을 대표하는 경북예고 공연팀이 참여한다.


16~20일 닷새간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열리는 '프린지 FESTA'에서는 6개 팀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16~18일에는 젊은 국악인들이 한국 음악의 매력을 전한다. 16일 첫 타자로 국가무형유산 피리정악 및 대취타 전수자 전소이가 피리독주회 '풍류(風流)'에서 박범훈류 피리산조와 태평소 시나위를 연주한다. 17일에는 소리꾼 구다영이 전통판소리로 시대를 비추는 창작 소리 한마당을, 18일에는 경북대 국악학과 재학생 장예진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가야금 연주를 선보인다.


트럼페터 권오성 <대덕문화전당 제공>

트럼페터 권오성 <대덕문화전당 제공>

19일에는 모던 락 밴드 '원와트'가 청춘의 사랑과 열정을 노래하고, '밴드 난장'이 국악과 개러지 록을 결합한 신선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20일에는 트럼페터 권오성이 독주와 호른·베이스 트럼본과 함께하는 앙상블로 관악기의 클래식한 매력을 전한다.


25~26일 양일간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는 메인 무대인 '2025 남구청년예술제_남구와 通(통)-하다'가 펼쳐진다. 첫날은 두 개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팀모벤티'가 래퍼 '탐쓴', 영상팀 '시선 강탈'과 협업해 융복합 스트릿 댄스 공연 '푸르게 물든 밤'을 선보인다. 이어 경북예고 실용음악&댄스 재학생 공연팀이 대구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과 함께 몸짓으로 호흡하는 작품 '춤'을 무대에 올린다.


온누리 국악예술단 <대덕문화전당 제공>

온누리 국악예술단 <대덕문화전당 제공>

축제 피날레는 퓨전 국악과 창작뮤지컬이 장식한다. '온누리 국악예술단' 주요 단원들이 재즈 명곡 '필 소 굿(Feel So Good)'을 국악으로 재해석해 들려주고, 청년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담은 타악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유앤잇(You&It)' '히든러브' 등 여러 창작뮤지컬을 제작해온 'EG뮤지컬컴퍼니'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을 담은 미니 뮤지컬 '다시 한 걸음'을 무대에 올리며 막을 내린다.


전 공연 무료로, 공연 시간은 오후 7시30분(20일은 오후 5시). 5세 이상 관람가. (053)664-3118


2025 남구청년예술제 공연일정표 <대덕문화전당 제공>

2025 남구청년예술제 공연일정표 <대덕문화전당 제공>

2025 남구청년예술제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2025 남구청년예술제 포스터 <대덕문화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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