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 임단협 가결…71.8% 찬성
조합원 참여율 96.7% 기록
17일 조인식 통해 확정

포스코센터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13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의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 71.76%로 최종 가결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조합원 8천426명 중 8천149명이 참여해 96.7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찬성은 5천848명(71.76%), 반대는 2천301명(28.24%)으로 잠정합의안이 최종 통과됐다. 이번 합의안은 오는 17일 예정된 조인식을 통해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높은 참여율 속에 합의안이 원만히 가결된 것은 노사 간 대화와 신뢰가 성숙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생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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