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만찬장 맡은 라한셀렉트 경주, 세계 정상 환대 준비 분주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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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2 17:26  |  발행일 2025-09-22
4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연회장, 만찬장으로 선택
프레지덴셜 스위트 새 단장…보문호 전망·신라 전통미 강조
맞춤형 서비스·24시간 컨시어지로 정상회의 환대 준비 완료
대규모 국제 행사,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컨벤션홀 모습. 라한셀렉트 경주 제공.

대규모 국제 행사, 컨퍼런스,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컨벤션홀 모습. 라한셀렉트 경주 제공.

호텔 내 최고층을 전면 리뉴얼 한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침실 모습. 라한셀렉트 경주 제공.

호텔 내 최고층을 전면 리뉴얼 한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침실 모습. 라한셀렉트 경주 제공.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장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 대연회장으로 바뀌면서 만찬장을 맡게 된 호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라한호텔은 보문호를 끼고 있는 경주의 대표적 5성급 호텔이다. 사계절 내내 관광객과 국제행사를 맞이해온 지역 랜드마크 건물이다.


APEC 준비위원회는 지난 19일 제9차 회의에서 만찬 장소 변경을 최종 확정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최대 250명 규모로 인원 제한이 있었던 반면, 라한호텔 연회장은 4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국내외 주요 인사 초청이 용이하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호텔은 보문호를 한 눈에 담는 전망과 다양한 부대시설로 '뷰맛집'으로 불린다. 지역을 찾는 국내외 귀빈들의 숙소로도 자리잡아 왔다.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호텔은 환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 정상들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24시간 컨시어지 운영, 보안과 위생을 강화한 프레지덴셜 스위트 리뉴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정상들이 묵을 프레지덴셜 스위트 객실은 국제행사 기준에 맞춰 보안과 위생, 편의성까지 최고 수준으로 준비됐다. 호텔 내 최고층을 전면 리뉴얼해 '프레지덴셜 스위트 웨스트'와 '프레지덴셜 스위트 이스트' 두 곳을 마련했다. 각각 침실·거실·다이닝룸·집무실을 갖추고 보문호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신라 왕실 별궁 '임해전'을 모티브로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살렸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정상들이 경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환대를 경험하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의 가치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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