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11일째, 행정정보시스템 24% 복구…대구센터 이전으로 복구 속도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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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06 14:39  |  발행일 2025-10-06
온나라 문서시스템·1365 포털 등 주요 서비스 재가동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지난달 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행안부 제공>

국정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정보시스템의 24.1%가 복구됐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정보시스템 647개 가운데 이날 낮 12시 기준 156개가 복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는 1등급 주요 업무와 관련된 시스템 22개도 포함됐다.


특히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온나라 문서 2.0' 시스템이 이날 복구되면서 문서 결재와 메모보고 기능이 재개됐다. 전날 오후에는 '1365 기부포털' 일부 서비스도 정상화돼 공개 정보 조회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정보시스템 647개가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화재로 전소된 대전 본원 7-1 전산실의 피해 시스템 96개를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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