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와 지역기업 5개사가 지난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5에 공동관을 꾸려 참가해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였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지역 5개 기업이 지난 22~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공동 개발한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성과 공개는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사업'의 하나로, 대구의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DIP는 2023년부터 주관기관으로서 <주>휴컨(대구 동구), <주>베이리스(대구 수성알파시티 이전 예정), <주>드림에이스(대구 북구), <주>오큐브(대구 수성구), <주>루트랩(대구 남구과 함께 커넥티비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이들이 개발 중인 기술은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 모두를 위한 차세대 차량용 소프트웨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운전자·탑승자 중심의 스마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공동관에는 DIP를 비롯해 지역 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IVI(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일체형 운전석 통합 시스템 △컨테이너 기반 다중 디바이스 동시 제어 플랫폼 △클라우드 및 블록체인 기술 활용 통합 플랫폼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기업별 주요 전시 기술을 살펴보면, 공동연구개발 기관인 휴컨은 인포테인먼트 기능 검증을 위한 통합 테스트베드를 전시했다. 베이리스는 실제 차량 환경을 구현한 IVI 시뮬레이터를 통해 멀티OS 기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시연했다. 추가로 'AI 엣지기반 운전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연구 성과도 공유했다.
드림에이스는 하나의 차량 환경에서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다중 디바이스 제어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 오큐브와 루트랩은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차량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과 공유가 가능한 서비스 기술을 전시했다.
오세일 DIP ABB혁신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대구의 모빌리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 생태계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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