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낭만거리, 구미 문화로 프로젝트 31일 개막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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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9 16:04  |  발행일 2025-10-29

예술·체험·상업의 융합,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

빈 점포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특별한 기회

DIY 클래스부터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체험 제공

오는 31일부터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이 열리는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 전경.<구미시 제공>

오는 31일부터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이 열리는 구미시 원평동 문화로 전경.<구미시 제공>

구미시 원평동 구미역앞 문화로(문화路)의 빈 점포가 예술, 창업, 캐릭터 콘텐츠로 재조명을 받는다.


구미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문화로 자율상권구역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도심형 융합문화 프로젝트 '2025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을 연다. 인접 구미중앙로에서는 11월 한달간 '구미마을 젤리상점' 팝업스토어를 운영으로 구미역과 문화로를 예술, 체험, 상업이 어우러진 '도심 속 낭만 거리'로 바꾼다.


가장 눈에 띄는 '문화로 페스티벌'은 빈 점포를 문화공간로 탈바꿈 시키는 '팝업 프로젝트'로 공실 점포 4곳에 DIY 원데이 클래스, 문화로 역사박물관, 문화로 낭만미술관,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로 꾸며 체험·볼거리·상품 결합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 '문화로 낭만미술관'은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작가 6명이 2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청년 창업가 팝업스토어는 공개 모집을 선발된 4개 팀이 자체로 제작한 상품을 선보인다.


500m 거리의 문화로 3개 테마거리(마켓로드·펀펀로드·푸드로드)에는 소상공인(20팀) 마켓존, 체험부스, 푸드트럭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문화로 주요 사거리에는 마임 퍼포먼스존, 360도 포토존, 구미 캐릭터 '낭만토미' 테마존으로 꾸몄다.


구미역 앞 중앙로 '구미마을 젤리 상점' 1층은 콜라보 팝업스토어, 대형 포토존, 젤리스퀴시 만들기 체험존, 굿즈 판매존을 운영하고, 2층은 '구미로컬크리에이터 팝업스토어'에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문화로 페스티벌과 젤리상점은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공실 활용형 상권 재생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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