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기’ 계명문화대, 혁신지원사업으로 교육 혁신 이루다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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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30 19:15  |  발행일 2025-10-30
창의적 직업교육역량 기반 3주기 혁신지원사업 4개 영역 추진
계명문화대, 올해 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회장 맡아 주도
계명문화대 전경

계명문화대 전경

윤우영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회장

윤우영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회장

계명문화대가 '3주기(2025년~2027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혁신과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성과는 물론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27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올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창의적 직업교육역량을 기반으로 3주기 혁신지원사업을 네 가지 영역으로 설정했다. △미래형 융합 핵심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계 혁신(교육혁신) △고등직업교육 미래전환 지원 혁신(고등직업교육 혁신) △지역 협업 모델 고도화(산학·지역 협력 혁신) △고등직업교육 지속 가능성 제고(자율혁신)가 그것이다.


계명문화대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라이프케어'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 관련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지자체와의 공동 거버넌스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교통안전 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학과들도 새로 선보인다. 공공조달전공(회계·마케팅 학부내), 헤어미용기능장과(국내 최초)를 각각 신설했다.


공공조달전공은 조달청과 협력해 공공조달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AI·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내년 시행 예정인 공공조달관리사 자격증을 포함한 국가 공인 원가분석사, 경영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헤어미용기능장과는 미용 분야 최고 국가기술자격인 '미용기능장' 취득을 목표로 하는 정규 학위과정이다.


앞서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2주기(2022년~2024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뤄냈다. 혁신지원사업 운영 후 평가에서 교육혁신 전략과 사업 추진실적 부문에선 최우수 등급(S등급)을 획득했다. 성과관리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계명문화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미래형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전문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의 회장도 계명문화대가 맡는다. 전국 전문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중이다.


윤우영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회장(계명문화대 기획실장 겸 혁신지원사업단장)은 "3주기 사업은 개별 대학을 넘어 전문대 전체의 집단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히 계명문화대의 혁신지원사업 전략은 교육부의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궤를 같이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학과 간 경계를 허무는 융합 교육과정, 성인학습자 맞춤형 학위과정, 일·학습 순환 제도 강화 등이 확산될 것"이라며 "AI·DX 기반의 교육-취업-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확립하고, 지역산업과 국가 경제를 동시 지원하는 게 사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3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일반재정지원사업. 전문대학이 자체 수립한 자율혁신계획을 통해 대학 체질 개선, 양질의 고등직업교육 제공, 미래 전문기술인재 양성 등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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