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현지에서 열린 필리핀 팜팡가강 유역 수자원 통합관리시스템사업 완료보고회 후 조명희(왼쪽 셋째)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오씨엔아이 제공>
대구경북 공간정보기업 <주>지오씨엔아이(회장 조명희)가 최근 10여년 동안 공을 들인 라오스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디지털 농지정보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발주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370만 달러다. 지오씨엔아이를 포함해 4개 콘소시엄이 2028년까지 사업을 수행한다.
조명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10여년간 위성 영상과 GIS(공간정보시스템) 기반의 라오스 농지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고, 그 결과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사업을 수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난 1992년 유엔지역개발센터 연구원 시절 라오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앞서 지오씨엔아이는 지난달 필리핀 팜팡가강 유역 수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성공리에 마쳐, 필리핀 수자원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현재 베트남 탱화성 Ma강 수자원 관리 정보화시스템 구축지원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지오씨엔아이는 GIS, 위성영상, AI기술, 드론 등을 활용한 최첨단 공간정보기술 플랫폼 개발을 통해 효율적인 국토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내 공간정보기업 최초로 ODA(공적개발원조)사업에 진출해, 지난 17년간 9개국에서 토지관리, 수자원관리, 에너지정책, 농작물관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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