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안과 허민구 교수
영남대병원 안과 허민구 교수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1회 한국녹내장학회 정기 심포지엄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녹내장학회는 매년 전년도 7월부터 해당년도 6월까지 발표된 녹내장 분야 원저 가운데, 주저자 논문의 임팩트 팩터(IF) 총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단순한 실적 경쟁을 넘어, 해당 기간 녹내장 연구 발전에 뚜렷한 기여를 한 연구자 1인도 함께 선정해 학문의 지평을 넓힌다.
허 교수는 이 기간 가장 높은 IF 총합을 기록하며 '최다 IF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녹내장의 병태생리를 규명하고 진단·치료기술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힘써온 연구 성과가 국내외 학술지에서 잇따라 주목받은 결과다. 학계에서는 "기초와 임상을 아우르는 연구가 녹내장 진료 패러다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수상 소감에서 허 교수는 "녹내장은 적시 진단이 늦어지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 만성 안과질환"이라며 "정확한 진단법과 치료 전략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도 연구와 진료 현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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