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특집] 상부상조 정신으로 동반 성장…‘ESG 경영 실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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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7 09:38  |  발행일 2025-12-17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025년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으로 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 6곳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전달식 모습.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025년 MG희망나눔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으로 경북지역 사회복지시설 6곳에 기부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지난 4월 전달식 모습.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는 우리 고유의 상부상조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이다. 금융 본연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웃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4대 핵심 분야(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를 통해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소셜MG' 분야에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상권 지원, 청년기업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마을금고의 정체성을 높여가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2020년부터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대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는 'MG희망나눔 아기뱀적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적금 상품은 현재 가입자 4만7천명을 돌파했다.


'그린MG'는 녹색성장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추진하는 분야다. 새마을금고는 2021년부터 5년째 '그린MG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전개, 일상 속 걷기 실천을 통한 걸음 기부를 추진해 왔다. 올해 캠페인은 목표 기부걸음인 10억 걸음을 넘겨 총 15억4천만 걸음을 달성, 새마을금고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62명의 배려계층 노인의 무릎 수술비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지구지킴이' 캠페인은 MG더뱅킹을 통해 1년 만기 정기적금 가입 시 계약금액의 0.5% 상당을 새마을금고가 적립 후 환경 분야에 기부하는 것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약 1만7천건의 계좌가 개설돼 2억원의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


'휴먼MG'분야에선 미래세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문화 및 생활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배려계층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는 과거 쌀을 한 술씩 덜어내어 단지에 모았다가 어려운 사람을 도왔던 좀도리의 전통적인 정신을 계승한 자발적 나눔 캠페인이다. 1998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약 250만명의 회원이 참여했고, 누적 모금액은 1천178억원에 달한다. 모금액은 지역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 지원되고 있다.


'글로벌MG'분야에선 교육을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 대표 금융 ODA(공적개발원조) 모델을 활용해 2016년 미얀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우간다, 라오스, 피지 4개 국가에 약 66개의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1만7천여명의 회원 참여를 이끌어 냈다.이를 바탕으로 피지, 캄보디아로 사업 대상국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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