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대상을 수상한 태평양금속 김찬하(왼쪽부터) 대표이사, KEC 박강석 부본부장, 일성기계공업 김도균 실장, 한화시스템 박진융 팀장, KH바텍 남광희 대표이사, GS구미열병합발전 이정균 대표이사 <구미상공회의소 제공>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지역 상공업 발전에 이바지한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4개 부문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영부문 1명, 무역부문 2명(대기업·중소기업), 기술부문 2명(대기업·중소기업), 지역발전부문 1명이다.
경영대상은 <주>태평양금속 김찬하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김 대표이사는 선도적인 사업전략과 경영능력을 통해 전자제품, 자동차, 통신기구 등에 들어가는 영구자석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전기자동차 모터, 이차전지 등 신산업 분야에 진출해 미래 먹거리 창출 및 지속적인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성실한 납세 의무 이행으로 모범적 기업 이미지도 확립했다.
무역대상은 <주>KEC 박강석 부본부장(대기업 부문)과 일성기계공업<주> 김도균 실장(중소기업 부문)이 선정됐다. 박 부본부장은 공정개발 및 플랫폼화를 주도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가동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김 실장은 섬유가공기계인 신형 텐타기('선 슈퍼Ⅲ')의 성능 및 품질 향상을 통해 방글라데시 니트섬유 시장 수출 증가를 견인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기술대상은 한화시스템<주> 박진융 팀장(대기업 부문)과 <주>KH바텍 남광희 대표이사(중소기업 부문)가 선정됐다. 박 팀장은 연구원으로 지상전투차량 및 항공기의 전자광학장비를 주도적·독자적으로 개발 및 양산하는데 앞장서며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과 방위력 증강에 이바지했다. 특히 핵심자재 단종 등 부품 수급이 불안정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대체품을 적기에 개발하며 양산 및 수출 납기 문제를 해소했다. 남 대표이사는 최근 자동차부품으로 사업을 확장해 구미 국가1산업단지에 자동차 전용공장을 설립 후 2026년 12월까지 총 33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약 300여 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역발전대상으로 선정된 <주>GS구미열병합발전 이정균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립법인 전환 후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해 지역 인구 유출을 막는 등 구미시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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