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섭 ‘CEO 리더십’·윤영애 ‘섬세한 복지’·정연우 ‘젊은 변화’·조재구 ‘중단없는 발전’

  • 권혁준
  • |
  • 입력 2026-01-11 19:02  |  수정 2026-01-11 21:32  |  발행일 2026-01-11
[AI가 분석한 우리지역 일꾼] 6·3 지방선거 대구 남구청장
현직 구청장에 당내 인사들 도전장…민주당 세대교체론 구도
조재구 남구청장 VS 권오섭 국힘 대구시당 대변인…리벤치 매치도 관심
캠프워커 후적지 개발·인구소멸 대응, ‘누가 더 적합할까’
AI가 분석한 우리지역 일꾼

AI가 분석한 우리지역 일꾼

권오섭

권오섭

윤영애

윤영애

정연우

정연우

조재구

조재구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서 대구 남구청장 선거는 3선을 벼르는 현직 구청장에 맞서 도전장을 낸 국민의힘 내 경쟁자들과 더불어민주당의 세대교체론이 맞붙는 구도로 예상된다.


6·3 남구청장 선거에는 국민의힘 권오섭 대구시당 대변인, 윤영애 대구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연우 전 남구의회 의원, 국민의힘 조재구 남구청장 등 현재까지 4명(가나다순)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도전자들이 조 구청장의 3선 질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재선인 조 구청장은 현직 프리미엄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의 대내외적 인지도, 3차순환도로 개통 등의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권 대변인은 조 구청장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대구시당 대변인으로서의 당내 입지와 오랜 지역 활동으로 기반을 다졌고, 지난 경선에서의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리벤지 매치'를 노리고 있다. 윤 시의원은 남구청 국장 출신의 행정 경험과 광역의원으로서의 의정 활동 성과 등으로 보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3자 구도의 경선이 치러질 경우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여성 단체장이라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정 전 구의원은 보수 성향이 강한 남구에서 유일한 민주당 후보로 진보 성향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젊은 층의 표심을 얼마나 끌어모으느냐가 관건이다.


◆캠프워커 후적지 개발 및 인구 소멸 대응 필요


AI는 각 출마예정자들의 공통된 관심사와 지역 현안을 종합했을 때 남구의 핵심 과제로 △캠프워커 후적지 개발 및 교통망 확충 △앞산 관광자원화 △인구소멸 대응 및 교육환경 개선 △도시재생 및 정주여건 개선을 꼽았다.


3차순환도로 동편 개통 이후 서편도로의 조기 개통과 반환부지에 대한 대구도서관, 평화공원 조성 등 후적지 개발의 완성도 시급하다고 봤다. 또, 앞산 빨래터 공원, 해넘이 전망대, 하늘다리 등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역상권과 연결하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인구 감소지역인 남구의 특성상 신혼부부 주거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필수적이라고 했으며, 명덕지구 등 노후화된 주거지의 재개발·재건축을 원활히 추진하고 빈집 정리 를 통해 정주 환경도 개선할 것을 차기 남구청장에게 주문했다.


◆핵심 비전 및 키워드 분석


AI가 꼽은 조 구청장의 비전 키워드는 '3선 도전' '중단 없는 발전' '명품 남구'였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남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머무는 도시, 문화가 흐르는 남구'를 지향하며 전국 최초 인구정책국 신설 등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 3선 도전을 통해 캠프워커 부지 반환 및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 장기 숙원사업의 마무리를 내세우고 있다.


권 대변인의 비전 키워드로는 'CEO 리더십' '경제 활성화' '뚝심 있는 봉사'가 선정됐다. 기업인 출신으로 '전문 CEO의 경영마인드'를 행정에 접목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잃어버린 남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목표 아래 남구 경제 심폐소생과 주민이 행복한 남구 재창조를 강조하고 있다. 교육환경 혁신을 통한 인구유출 방지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20년 이상 당에 헌신한 이력으로 당내 경선에서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할 지 주목된다.


윤 시의원의 비전 키워드는 '행정 베테랑' '섬세한 복지' '생활정치'였다. 42년 공직생활 중 33년을 남구에서 보낸 지역 행정전문가이자 재선 시의원으로서 누구보다도 남구의 면면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여성의 섬세함과 전문성을 살린 현장밀착형 복지행정을 강조하는 한편, 시의회에선 인구감소지역의 자살·고독사 예방, 청소년 유해환경 대응 등 주민 밀착 생활정치를 보여줬다.


정 전 구의원은 '젊은 피' '세대교체' '소프트웨어 중심'이 비전 키워드로 꼽혔다. 40대의 젊음을 무기로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건설·건축 등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공약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직접적으로 바꾸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콘텐츠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운다. 보수텃밭인 남구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를 겨냥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생활정치와 문화기반 행정을 지향한다.


◆행정 수행 역량 및 적합성 평가


AI는 남구청장 출마예정자들의 행정 수행 역량과 적합성을 평가했다.


'검증된 행정력과 추진력' 부문에서는 조 구청장이 뽑혔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하며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지방소멸 대응, 지방교부세 확대 등을 건의하며 정치적 중량감과 행정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 29년간 묶여있던 3차순환도로 동편 구간 개통을 이뤄내고, 숙원이던 캠프워커 부지 반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실무 해결 능력도 돋보였다고 AI는 평가했다.


'경제 감각과 현장소통' 부문에선 권 대변인이 선정됐다. 오랫동안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실물경제 감각을 행정에 도입하려는 시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남구새마을회장 등 긴 시간 지역봉사단체장을 맡아 바닥 민심을 훑어온 권 대변인은 현장 소통 능력이 탁월하며, 기업인의 시각으로 남구의 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문적 식견과 꼼꼼한 견제' 부문에선 윤 시의원이 꼽혔다. 남구 주민생활국장 출신으로 행정시스템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으로서 대구시의 인사·채용 정책, 예산 운용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등 견제와 감시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또 복지 및 안전 분야 조례를 다수 발의해 정책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혁신적 사고와 미래지향' 부문에선 정 전 구의원이 선정됐다. 기존 토건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문화와 콘텐츠를 중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으며, 40대의 젊은 감각으로 남구의 노후화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청년 유입 및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 제안에 적합성을 보인다는 평가다.


◆유권자 가이드


AI는 현안 해결을 위한 최적임자를 찾아 유권자 개인의 성향에 맞을 후보를 추천했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안정적 완수'를 원하는 유권자에게는 조 구청장이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추천했다. 캠프워커 부지 반환, 3차순환도로 개통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한 경험이 있고, 대구도서관·평화공원 등의 사업도 연속성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현직의 이점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침체된 지역상권의 경제적 활력'을 원한다면 권 대변인을 제안했다. 기업 CEO 출신으로 실물경제에 밝으며, 과거 전통시장 활성화 및 앞산 테마파크 조성 등 경제유발 효과가 큰 공약들을 제시해온 만큼 경영마인드를 구정에 접목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섬세한 복지와 행정의 디테일'을 바라는 유권자에겐 윤 시의원을 제시했다. 남구청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복지 분야를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며, 소방안전·고독사 예방·디지털 문해교육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발의해 세심한 행정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토건행정 탈피와 문화·청년 혁신'을 바란다면 정 전 구의원을 추천했다. 40대 젊은 정치인으로서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개발 공약을 지양하고,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채우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강조하고 있어 남구에 젊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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