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터뷰]칠곡군 첫 여성 부군수 한영희…“공직자의 가치는 성별이 아니라 결과에서 나온다”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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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7 09:11  |  수정 2026-01-17 09:12  |  발행일 2026-01-17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

한영희 칠곡군 부군수

칠곡군의 첫 여성 부군수로 임명된 한영희(54) 전 경북도 문화예술과장은 자신의 임명에 붙는 '여성 최초'라는 표현에 선을 그었다.


한 부군수는 "성별은 행정 능력을 설명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며 "공직자는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1989년 문경에서 지방행정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한 부군수는 경북도로 전입한 뒤 사회복지·보건정책·행정심판·돌봄정책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


이후 영천시 시민회관 관장을 맡았고, 경북도 첫 여성 자치행정과장으로 임명돼 도정 핵심 사업을 조정·총괄했으며, 이어 문화예술과장을 역임했다.


칠곡군의 최우선 현안으로 꼽히는 북삼오평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한 부군수는 "오평산단은 20년 가까이 추진이 지연된 사업이지만 최근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서 간 조율을 통해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실무 중심의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한 부군수는 "칠곡군의 축제는 한때 특정 시기에 몰렸지만, 지금은 사계절 운영 체계로 바뀌고 있다"며 "축제가 지역경제와 방문 증가로 이어지도록 행정 기반을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부군수의 역할을 묻자 한 부군수는 "군정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부군수의 일"이라며 "주요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조정과 지원을 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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