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선택 기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수성구 유권자 10명 중 3명 꼴로 특정 정당의 간판이 아닌,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수성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4%가 '지역 발전 기여'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도덕성 및 청렴성'(17.7%), '소속 정당'(13.7%), '공약 및 정책'(13.3%), '인물 및 자질'(12.1%) 등으로 나타나 수성구 유권자들은 후보 개인의 역량과 정치적 배경, 정책 경쟁력을 고르게 요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과거 경력 및 성과'(8.0%), '당선 가능성'(3.0%)은 한 자릿수대 낮은 비중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수성구 유권자들의 이런 경향에 대해 과거 행적이나 가능성에 기반한 전략적 선택보다는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 중심의 평가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살펴보면 '지역 발전 기여' 응답은 지역별로는 수성구을(35.0%)에서, 연령대별로는 50대(35.7%)와 만 18~29세(31.8%)에서,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33.4%)에서,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긍정층(32.1%)에서 비교적 많았다.
'도덕성 및 청렴성'에 답한 응답은 지역별로는 수성구을(18.3%)에서, 연령대별로는 60대(22.9%)와 70세 이상(28.1%)에서, 지지 정당별로 기타 정당층(33.3%), 국정 수행 평가 부정층(24.6%)에서 전체 결과 대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수성구 지방선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 일시: 2026년 3월 16~17일(2일간) △대상: 대구 수성구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전화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6.3% △오차 보정 방법: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림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수성구청장 여야 후보 지지도·인물적합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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