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르포] 어린이날 맞아 박물관 찾은 김부겸, 학부모·아이들로 인산인해 이뤄 눈길

  • 장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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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5-05 18:39  |  수정 2026-05-06 09:05  |  발행일 2026-05-05
김부겸 예비후보 어린이날 맞아 어린이 박물관 방문
학부모 및 아이들과 일일히 인사나누며 사진촬영
김 예비후보 주변 인산인해 이뤄 눈길
어린이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어린이날인 5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한 어린이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5일 오전 11시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국립대구박물관. 이곳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각종 행사가 열리면서 아이와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간이 갈수록 박물관을 찾는 인원이 늘어날 때 즈음, 박물관 입구가 소란스러워졌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이곳을 찾아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만난 것.


김 예비후보는 축제가 열리는 현장으로 이동하기 전부터 부모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김 예비후보가 다가가기도 전에 먼저 몰려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김 예비후보를 가리켜 "유명하신 분이다"라고 소개하며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시민들로부터 대구를 변화시켜달라는 요청을 많이 들었다. 부모들은 주로 김 예비후보에게 "대구 경제를 꼭 살려달라"거나 "대구시장이 꼭 되셔야 한다" "끝까지 응원하겠다"면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특히 부모들은 취재진을 향해서도 대구가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녀와 함께 온 한 부모는 취재진에게 "예전부터 김 예비후보를 좋아했다. 주변에 50대 이상이 많은데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김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다른 부모도 기자와 만나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어린이와 사진 촬영을 찍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어린이와 사진 촬영을 찍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아이들이 낯을 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김 예비후보는 미소를 지으며 낮은 자세로 다가갔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에게 "고마워요. 반가워요"라는 말을 연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했다. 20℃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에 다소 더웠음에도 그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에게 "할아버지예요. 잘할게요"라는 말을 건네며 친근감 있게 다가갔다. 이런 모습을 본 아이들은 손하트를 지으며 김 예비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다른 아이가 김 예비후보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을 옆에서 부러운 듯이 보던 한 아이가 김 예비후보에게 "저도 사진 찍고 싶어요"라고 요청하자 현장에선 박장대소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포옹을 하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와 포옹을 하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대구시민구단인 프로축구 대구FC의 유니폼을 입고 온 아이와 부모들도 김 예비후보에게 다가갔다.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온 부모는 "시장이 되면 대구FC를 많이 도와달라"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고, 김 예비후보는 웃으며 "잘 알겠다. 화이팅하시라"고 답했다.


40분 넘게 일일이 학부모,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눈 김 예비후보는 취재진을 향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의 책무"라며 "그동안 부족한 것이 있었다면 (바꿔) 이번엔 우리가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워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행복하고 청년이 대구로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어 대구에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키워내는 대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대편 후보와 여론조사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김 예비후보는 "예상했던 것"이라며 "선거 막바지로 가면 양쪽이 성향별로 결집하는데 이 단계를 넘어야 하니 대구는 늘 쉽지 않은 곳"이라고 했다.


향후 선거 전략과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대구 시민들에게 진심을 전달하고 '어려운 대구를 우리가 한번 바꿔보자'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당 후보인 (저는) 쓸모가 있고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한다. 존중 속에서 우리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공약과 관련해 김 예비후보는 "교통, 농민, 환경 등 생활에 밀착된 공약들을 3번 정도 더 발표할 것이다. 과학 기술이나 도시농업과 관련한 부분도 다듬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어린이와 사진 촬영을 찍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5일 오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박물관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찾아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어린이와 사진 촬영을 찍고있다. 장태훈 기자 hun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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