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는 2027년 상반기 수성구 삼덕동 일대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내년 상반기 대구 수성구 삼덕동 일대 공급하는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이 공공주택의' 프리미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평면설계부터 각종 커뮤니티와 복리시설, 브랜드 네이밍까지 새롭게 개발 업그레이드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공공주택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는 신축아파트 공급이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수성구 입지성과 대단지 및 프리미엄 설계까지 더해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대공원 공동주택은 수성구 핵심 입지와 대규모 공원이라는 희소 자원을 동시에 확보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수성구 삼덕동 대구대공원 일원에 총 3천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상반기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포함한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예정으로, 대구 신축 공급 감소 속 등장한 '프리미엄 공공주택' 사업이 지역 주거시장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단지는 대구대공원이라는 대규모 녹지 공간을 배경으로, 기존 도심 주거지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쾌적성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수성구 학원가를 비롯해 대구미술관, 수성알파시티, 연호지구 등 주요 생활·문화 인프라와의 접근성까지 갖추며, 교육·문화·생활이 결합된 복합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주거 환경과 수성구의 교육·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주거 대안으로 평가된다.
도시개발공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설계와 입주민의 삶의 질을 고려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둘 계획으로, 공공주택 품질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 실제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설계부터 시공, 마감재까지 전반적인 기준을 강화하고,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설계와 층간소음 저감 구조를 도입키로 했다. 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부대 복리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공주택에 사용하던 브랜드 네이밍인 '청아람' 대신 새롭게 개발하는 차별화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공공이 공급하는 주택의 이미지를 '고품격 주거단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대구대공원 사업은 또 향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대구 주택시장에서 수성구 남부권 주거 중심축을 형성해 핵심 거점으로 역할도 주목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23년 3만4천여 가구에서 올해 1만 가구 수준으로 급감하고, 내년에는 이 보다 공급이 더 줄어든다. 공급 축소 시장에서 입지 경쟁력을 갖춘 신규 대단지에 대한 실수요자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구대공원 공동주택 사업은 공사의 역량이 집약된 핵심 프로젝트"라며 "공공주택에 대한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시민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인프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시민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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