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당 아카이브 사진전 '나는 배우다, 송승환'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평생 무대에서 살아온 배우 송승환의 60년 예술 인생을 돌아보는 아카이브 전시가 대구에서 열린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북구 청문당에서 특별 사진전 '나는 배우다, 송승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배우 송승환의 60년 예술 인생과 그의 70년의 삶 전체를 함께 조망하며 예술적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쌓아온 아카이브를 통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시대적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난 2021~2023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연극 '더드레서'에서 선생님 역을 맡은 송승환.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송승환은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활약하며 그 흐름을 이끌어온 예술가다. 1965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그는 드라마는 물론 영화·연극·방송·공연 제작 등 다방면에서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2018년 평창올림픽 총감독 당시 인면조와 송승환의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브로드웨이 진출 당시 '난타(COOKIN)'의 플레이빌을 들고 있는 송승환의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특히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를 제작해 한국 공연 최초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현재 PMC프로덕션 예술총감독으로 활동하며 공연 제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는 청문당 2~3층을 5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데뷔 초부터 현재까지 주요 작품과 무대, 활동들을 사진과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했으며, 공연 스틸컷·무대 기록·프로그램북·대본 등 다양한 자료도 함께 선보인다.
10일 오후 5시 청문당에서는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배우 송승환이 도슨트로 나서는 전시 투어와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청문당은 경북대 북문 대학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 신진 예술가를 지원하고 주변 상인들과 함께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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