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 ‘미래전략TF’ 출범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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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18 16:19  |  수정 2026-06-18 20:41  |  발행일 2026-06-18
취임 후 100일 추진 체계 구축 집중
기업 유치와 신도시·원도심 균형 발전 핵심 과제 제시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이 집무실에서 민선 9기 군정 구상과 주요 현안이 담긴 자료를 살펴보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이 집무실에서 민선 9기 군정 구상과 주요 현안이 담긴 자료를 살펴보며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이 민선 9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성장하는 예천'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를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지역 성장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로 해석하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안 당선인은 "군민들이 선택한 것은 정체와 후퇴가 아닌 성장과 발전"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미대사관이라는 외교 영역과 대학총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후 100일을 향후 4년 군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기로 규정하고 개별 사업보다 추진 체계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군수 직속의 가칭 '미래전략TF'를 구성해 기업 유치, 산업단지 활성화, 교통망 확충, 의료 인프라 구축 등 핵심 공약을 전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청과 안동시, 국립경국대, 지역 경제계가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조기에 가동해 도청신도시 발전과 투자유치의 실행력을 높이고, 군민 정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 참여형 군정 운영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도청신도시와 원도심 발전 전략은 상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안 당선인은 신도시를 기업과 일자리가 있는 성장 도시로 키우고, 원도심은 스포츠·문화·생활서비스 중심 도시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신도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와 기업 투자유치를 통해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투자유치 관련 현안을 우선 협의할 방침이다. 원도심은 육상과 양궁 등 기존 스포츠 인프라를 확대해 스포츠 메가시티로 육성하고, 체육시설과 문화·상업 기능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관광객 유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안 당선인은 이를 통해 원도심의 기능을 새롭게 짜겠다는 뜻을 밝혔다.


종합병원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등 주요 공약은 국비와 도비, 민간투자를 연계한 복합 재원 조달 방식으로 추진된다. 안 당선인은 북부권 의료 수요와 도청신도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안동의료원의 신도시 이전을 경북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양가 인하와 투자 인센티브 확대, 국비 공모사업 연계 등을 통해 기업 입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공약별 세부 로드맵과 재원 계획은 따로 수립해 군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국책사업 유치 분야에서는 도청신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하는 한편 중부내륙고속철도의 신도시 연계와 신도시 연결 고속도로 건설 같은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안 당선인은 "기업이 들어와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행정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책사업 유치와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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