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이 2025년 해외기관 및 기업들과 수출 관련 상담회 행사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과 공동연구,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면서 산학협력 실적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이 2023~2025학년도 주요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지식재산권 등 산학협력 관련 지표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이 가장 큰 분야는 기업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술경영지도였다. 기술경영지도 실적은 2023학년도 117건에서 2025학년도 257건으로 140건 늘었다.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허 출원·등록 등을 포함한 지식재산권 실적도 같은 기간 107건에서 195건으로 82.2% 증가했다. 대학 연구성과를 산업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기반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 기관·기업과 함께 추진한 공동기술개발 과제는 2023학년도 9건에서 2025학년도 15건으로 늘었다. 2025학년도 기술이전 실적은 53건으로 집계됐다. 대학은 기술설명자료인 SMK 제작과 기술마케팅,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보유 기술과 기업 수요를 연결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됐다. 평생교육과 신·재직자 교육 참여 인원은 2023학년도 132명에서 2024학년도 201명, 2025학년도 264명으로 증가했다. 3년 만에 참여 인원이 두 배로 늘면서 기업 수요에 맞춘 실무교육의 외연도 넓어졌다.
기술사업화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인정받았다. 국립경국대는 2024년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종이 필름을 활용한 혈당 바이오 센서 기술로 Excellent에 선정됐다. 2025년에는 병원용 의료도구 살균 시스템과 환자 맞춤형 3D 인공지지체 기술 등 2건이 같은 등급을 받았다.
국립경국대는 2023년 특성화지방대학 사업에 선정된 뒤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지역 기업 및 기관과 연계하는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공동연구와 기술이전뿐 아니라 창업·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재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산학협력 실적 증가는 대학의 연구성과가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창업·사업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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