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탈환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 한화 상대 총력전 펼칠까?...4일 삼성 선발 양창섭 활약 기대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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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8-03 15:14  |  수정 2026-08-03 16:35  |  발행일 2026-08-03
‘극단적 폭염’ 속 체력 관리 관건
양창섭 어깨에 달린 3연전 기선 제압
포스트시즌 노리는 한화 배수진 경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4일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통해 선두 탈환을 노린다.


3일 현재 삼성은 59승 2무 38패로 KT에 이어 리그 2위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린 KT가 지난 1일 선두 자리를 되찾은 반면, 후반기 1위를 유지하던 삼성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삼성은 지난주 KIA와의 홈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한 데 이어, 주말 롯데와의 2연전에서도 1승 1패에 그치며 주춤했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6승 1무 2패의 상대전적을 기록 중이다. 다만 가을야구를 향한 각 팀의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규시즌은 채 50경기도 남지 않은 상황. 매 경기의 무게감이 커진 상황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리그 6위 한화(43승 2무 50패) 역시 물러설 수 없다. 지난 주말 KT에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바닥을 쳤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진입을 위해서는 삼성과의 3연전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삼성 양창섭과 한화 왕옌청의 대결에 관심이 간다. 이번 시즌 8승 1패로 팀 내 최다승과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인 양창섭은 한화를 상대로 9승 획득을 노린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삼성 라이온즈 제공>

한화 선발 왕옌청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왕옌청은 올 시즌 9승 4패로 KBO리그 다승 부문 공동 2위다. 지난 KIA, 롯데전에서 각각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반면, 양창섭은 최근 키움, KIA전에서 각각 6이닝을 책임지며 선발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무더위 속 선수단 체력 관리 역시 승패를 가를 변수다. 지난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롯데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고, 2일에는 두 팀의 경기 시작이 30분 지연되는 등 연일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경기가 예정된 지역의 기상 상황과 예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관람객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체력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시즌 개막 당시의 완전체 전력이 복귀한 만큼 이제는 부상 없이 남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부터는 체력전"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8월까지 무더위를 잘 이겨내며 선수단 체력을 안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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