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AG 야구대표팀, 결승에서 일본에 3-1 승리 …亞게임 5연속 금빛 금자탑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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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9-27 21:59  |  발행일 2026-09-27
슈퍼라운드 영봉패 털어낸 결승 설욕전 눈길
2010 광저우부터 이어진 ‘AG 5연패 대기록’ 완성
‘에이스’ 곽빈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 역투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3-1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야구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야구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5회 연속 아시안게임 최정상의 자리에 섰다.


대표팀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된 일본을 상대로 0-5 충격의 영봉패를 당했지만 결국 승리로 되갚았다. 일본 아마추어 야구의 두터운 선수층과 높은 수준이 눈에 띄었던 대회였지만 값진 금메달을 거머쥐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한국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한국 선발 곽빈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한국 선발로 나선 곽빈은 총 111구를 던진 가운데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곽빈은 2회말 삼진 3개로 이닝을 틀어막는 등 대표팀 1선발다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앞서 곽빈은 지난 21일 본선 예선 B조 1차전 대만전(한국 5-0 승)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 투구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바 있다.


일본 선발 히구치는 총 60구를 던진 가운데 3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히구치는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한국과의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 투구로 일본의 승리를 이끈 바 있다. 히구치는 한국과의 첫 만남에서 92구를 던졌지만 단 이틀 만에 선발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왼쪽)이 역전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8회 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왼쪽)이 역전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 전 패배를 만회하려는 듯 선취점은 한국의 몫이었다. 한국은 2회말 윤동희의 2루타에 이은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팀의 공방전은 득점 없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5회말 일본 미즈타니에게 2루타를 내주며 무사 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곽빈이 이후 세 타자를 연속으로 틀어막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 역시 6회초 첫 타자 문현빈 안타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맞는 듯했지만 이후 세 타자 연속 출루하지 못하며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7회말 사토의 1타점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한국의 반격은 끈질겼다. 한국은 8회초 2사 이후 김도영과 문보경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3-1로 앞섰다.


이후 한국은 9회말까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박영현의 호투로 2점 차 리드를 굳혔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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