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구미 박정희 생가 찾아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역사왜곡 비판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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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10-30 13:58  |  수정 2026-10-30 14:33  |  발행일 2026-10-30
조국 근대화 역사 흔들리지 않을 것
정희용·강명구 등 국민의힘 지도부 동행…농지 전수조사 중단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앞에서 분향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영정 앞에서 분향하고 있다. 박용기기자

"어떤 의도를 가지고 폄훼하더라도 박정희 대통령이 이룬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최근 역사왜곡 논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장 대표는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는 글을 남기며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와 근대화 업적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강명구 조직부총장, 김장겸 대외협력위원장, 박충권 수석대변인 등 당 지도부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함께했다.


장 대표는 생가 추모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역사왜곡의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며 "많은 국민께서 분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역사를 왜곡하려 한다 하더라도 결국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의 이름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생가 방문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을 대신해 우려와 분노를 표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는 글을 남겼다. 박용기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장 대표는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는 글을 남겼다. 박용기기자

최근 논란이 된 영화를 둘러싼 역사 해석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역사적 진실은 검증의 대상이 돼야 한다"면서도 "검증의 대상이 된다는 것과 함부로 왜곡해도 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어떤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마음대로 사실관계를 뒤틀면서 다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아예 문제 제기조차 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도 자체가 역사왜곡"이라고 했다.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투표용지 검증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전날 검증 과정을 참관한 사실을 밝히며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 하더라도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검증을 의뢰한 투표용지에 대해서는 특검에서 철저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정선거론을 정치적으로 이용해 당권을 유지하려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 대표는 "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이 사태에 눈감고 있는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용한다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올림픽공원을 지키는 시민들이 어디에서 언제까지 싸울지 결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몫"이라며 "그분들과 함께하며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 참배를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장호 구미시장. 박용기기자

박정희 대통령 생가 추모관 참배를 마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장호 구미시장. 박용기기자

당대표로서의 소회도 밝혔다. 장 대표는 "당 대표가 되고 1년 넘게 달려왔다"며 "탄핵과 조기대선 이후 무너져가는 당을 지금의 상황으로 끌고 오기까지 믿고 응원해준 당원과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고 국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국민께 사랑받는 국민의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중단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농촌의 현실을 전혀 무시한 조사"라며 "이를 강행한다면 투기를 잡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즉각 중단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다음 다시 설계해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이어 구미시 무을면 오가리 일원에서 벼 수확 봉사활동과 농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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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경북부에서 구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묻고, 진실하게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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