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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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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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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스틸리온, 포항시·구룡포수협과 해양환경 정화 업무 협약 체결
포스코스틸리온이 포항시·구룡포수협과 함께 해안환경 정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최근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포항시, 구룡포수협과 '포항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룡포 수협의 올해 폐어구·폐어망 등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에 필요한 기금 8천만 원 지원과 합동 봉사활동 등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은 "포스코스틸리온이 구룡포 해양환경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스코스틸리온에서 바다와 어업인을 위한 상생 방안을 모색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엄기용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은 "포스코스틸리온은 지역 기업으로서 포항의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스틸리온, 포항시·구룡포수협과 업무 협약 체결 최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수협 대회의실에서 엄기용(왼쪽부터) 포스코스틸리온 경영지원실장, 김재환 구룡포수협 조합장,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담은 스토리북 발간
포스코홀딩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10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오는 11일 포스코홀딩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가치'를 주제로 지난 5년의 성과와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기업시민 포스코 5년 스토리북을 공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임직원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또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기업시민의 의미와 선포 배경, 기업시민 실천 메커니즘을 쉽게 이해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난 5년의 노력과 결실을 사례 중심으로 스토리북에 상세히 소개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가 100년 영속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여러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 실천하고 더 큰 성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토리북은 △문명사 변화 속 피어나는 공존의 빛, 기업시민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업시민 5년의 이야기 △함께 만들어나갈 기업시민미래 총 3개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는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이후 기업시민헌장·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제정, 기업시민 5대 브랜드 체계 마련 등 기업시민 5년의 역사를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시계열 순으로 정리해 그동안 일궈낸 다양한 성과들을 떠올리도록 했다. 두 번째 파트는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 각 영역의 핵심 성과들을 9개의 스토리로 소개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궁극적 목적은 기업가치 극대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 파트 '함께 만들어 갈 기업시민의 미래'는 지난 7월 열린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특별 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송호근 한림대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가 토론한 내용들로 구성했다. 토론자들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포스코그룹의 DNA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토리북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의 격려사도 담겨져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홀딩스, 기업시민 포스코 5년의 여정 담은 스토리북 발간 11일 포스코홀딩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시민 선포 5주년 성과·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스토리북이 발간된다. 포스코홀딩스CI.
포스코노조, 포항서 쟁대위 출범식 열어
포스코노동조합이 7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앞 도로에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을 열었다.이날 출범식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포스코노동조합 조합원과 포스코 그룹사 연대 등 경찰 추산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5월 31일 1차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포스코와 포스코노조는 3개월간 20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결국 노조는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임시 운영위원회 및 임시 대의원대회를 거쳐 쟁대위를 출범했다.출범식에서 노조 관계자는 "교섭 과정에서 사측의 최종 결정권자인 김학동 부회장이 단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고, 임금 베이스업과 자사주 없이 조합 요구안 23건 중 5건만 제시안으로 가져왔다"고 밝혔다.아울러 노조 측은 "더는 사측이 원하는대로 받아들이고 묵묵히 일하고만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최소한의 노동자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원하는 것을 분명히 주장하고 주체적으로 행동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추가로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조 6천억 원으로 연간 인건비 총액의 70%를 넘는 수준"이라며 "1인당 약 9천 500만 원의 연봉 인상이라는 과도한 요구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노조에 교섭결렬 철회와 교섭 복귀를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재열 포스코 포항제철소 협력사협회장은 "포스코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지속해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협력업체의 고용과 근로조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포스코노동조합이 7일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앞 도로에서 쟁대위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준혁 기자
포스코이앤씨, 소방청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11년째 이어가
포스코이앤씨가 소방청과 함께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에코드림 화재 예방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올해로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활동은 국내 건설 현장 인근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 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소방청과 공동으로 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소방청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 현장 인근 노후주택에서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양 기관 임직원들은 6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낡은 슬레이트 지붕을 튼튼한 강판 지붕으로 대체했다. 특히, 바닥 난방 배관 설치와 창호, 도배, 장판을 교체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열·연기 감지기도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서울·부산·경기·세종·대구 지역 8곳 건설 현장 인근에서 해당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화재에 취약한 31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과 약 400가구에 화재예방·생활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2013년부터 11년간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이앤씨와 소방청은 지난해까지 전국 현장 인근에 293세대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고, 골목 소화기 60곳과 기초 소방시설을 2천809가구에 지원했다.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소방청과 함께한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리얼밸류 창출에 앞장서며 앞으로도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이앤씨, 소방청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 7일 충북 음성의 60년 넘은 노후세대에서 한성희(가운데)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남화영(왼쪽) 소방청장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준법 경영 강화 배경은?
에코프로가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키로 하는 등 준법 경영 강화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7일 기존 법무실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분리해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했다. 컴플라이언스실장으로는 송정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을 영입해 총괄 책임자(부사장)로 앉혔다. 송 부사장은 서울대(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26년 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주요 요직을 두루 섭렵한 기업거래 정책 전문가다. 3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도 근무해 선진 글로벌 기업들의 준법 경영 시책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코프로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 경영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북 포항과 청주 오창에 있는 에코프로 그룹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불공정거래와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가 적발되면 엄격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에코프로의 이번 내부통제 조직 강화 배경에는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과의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4월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심사는 통상 45일이 걸리는 데, 5개월이 지나도록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같은 기간에 유가시장 상장 심사를 청구했던 넥스틸은 지난 8월 상장됐다. 거래소가 에코프로그룹의 내부 통제시스템과 투자자 보호 장치 미확보를 문제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은 지난 8월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사들였다가 되팔아 11억 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을 확정했다. 다만, 이번 판결로 상장 심사에 발목을 잡아 왔던 오너 리스크 해소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코프로는 그동안 주식 상장을 통해 소위 대박을 터트려 왔다. 상장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설비투자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전구체 제조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역시 그룹 내 처음으로 코스피에 도전하는 것은 자금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전구체는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소재이며,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산업에서 전구체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70% 이상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현재 전구체 생산능력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1위이나, 생산량은 약 5만t에 불과하다. 앞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코스피 상장을 통해서 모인 자금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 확대와 함께 탈 중국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지연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이번 결정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올해 안에 상장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다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에코프로, 준법 경영 강화한 배경은? 에코프로 CI
포스코 포항제철소 이기식 과장, 기술인 최고 영예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4년 연속으로 기술인 최고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을 배출했다.7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대한민국명장 16명 중에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한민국명장'은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에게 주는 상이다.이기식 과장은 국내 최초로 초극박·극저재를 연속풀림로에 통과 시켜 균일한 재질을 확보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또한, 냉연결함 발생시 최종 판정을 거쳐 냉연강판 표면에 발생한 결함을 개선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산되는 2차전지 니켈도금용 강판 생산의 토대를 만들고, 특허등록 15건을 내는 등 공정·품질 개선 활동에도 힘썼다.이와 함께 포항제철소 문완진 차장과 신재석 과장, 광양제철소 김재근 과장, 자동차소재연구소 육상석 과장이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됐다.또한, 포스코인재창조원 홍종덕 차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우수숙련기술자는 현장에서 7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닌 직원이 선정된다.올해는 77명 중 4명이 포스코 직원이다. 포스코는 HD현대중공업과 함께 단일 회사 중 최다 인원이 우수숙련기술자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이기식 과장은 "이번 명장 선정은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달성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했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해준 팀원들과 기술개발에 힘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 회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한편, 2020년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영화 과장과 광양제철소 제강설비부 이선동 포스코 명장, 2021년 기술연구원 포항연구인프라그룹 탁영준 과장, 2022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냉연부 황선주 과장이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 포항제철소 냉연부 이기식 과장(오른쪽)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3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산업포장 수상자.포스코 제공
포스코 사상 첫 파업 임박…노사 이견 커 합의 쉽지 않아
포스코가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임금 인상률 등 핵심 사안에 대한 노사 간 입장차가 워낙 커 타결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큰 타격을 입고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포항시민은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포항경제에 미칠 충격파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6일 오후 1시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진행하는 한편, 오후 5시 전남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포항 쟁대위 출범식은 7일 포항 포스코 본사 앞 도로에서 1천500여 명의 노조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가 사실상 파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앞서 노사 양측은 20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과 관련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등 임금성 요구안 23건을 제시했다. 포스코 홈페이지 전자공시에 따르면 직원 평균급여는 연간 1억800만원 수준이고, 포스코홀딩스 주가(6일 기준)는 약 58만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노조가 이번에 요구하는 임금 인상분은 약 1천여만원의 임금과 약 5천800만원의 격려금을 합쳐 6천800만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노조 관계자는 "1990년대 포스코 직원의 연봉은 국내 4위 수준이었다. 현재 연봉은 현대제철에 역전당했다"면서 "지난 10년간 두 번의 임금동결 등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임금협상을 받아들였다. 이에 노조는 그동안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3건의 요구안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임금인상에 따른 재원 마련 방안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포스코가 포스코홀딩스에 주는 상표권 사용료와 포스코홀딩스 서울 본점 임대료로 직원 기본급 인상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가 결렬을 선언한 집행부는 기존 노조에 비해 강성인 것으로 파악돼 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포스코노조 집행부의 약 70%는 민주노총 출신의 조합원이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파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하지만 노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들(민주노총 출신 집행부)은 강성노조에 질려 민주노총을 탈퇴한 조합원이다. 지금은 한국노총 소속의 조합원이다"며 "1만1천여명의 노조원이 만족할 수 있는 협상 결과가 나온다면 쟁의는 필요없다. 파업이 목적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사측은 노조 협상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는 현재 받는 연봉의 최소 60~70%를 인상해 달라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회사는 노조에 교섭 결렬 철회 및 교섭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향후 성실히 교섭에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시민은 포스코노조가 총파업을 강행할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칠 타격이 클 것이라며 걱정스러운 시선을 보낸다. 한 시민은 "그동안 사측에 눌려 왔던 노조의 권리를 요구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다만 일반시민이 꿈도 못 꿀 임금 인상액을 듣고는 허탈감이 들었다"며 "힘든 시기에 사상 초유의 파업이라는 극단적 결과가 나온다면 포항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줄 것이고 포항시민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가 창립 50년 만에 첫 파업 위기를 맞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 출선(용광로의 주철을 뽑아내는 일) 모습. .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추석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오는 27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포항·경주시, 울진·영덕·울릉군 지역의 임금체불액은 11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체불액은 3.22% 감소했지만, 체불 인원은 1.12% 증가한 1천98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청은 체불 청산기동반을 가동해 건설 현장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을 펼친다. 휴일·야간에 발생하는 체불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이 비상 근무도 한다. 임금 체불 피해 근로자에게는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체불 임금을 주는 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체불임금 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는 1억5천만 원 한도에서 자금도 융자할 계획이다. 김승환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은 "고액·상습적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구속수사 등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며 "높은 금리와 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많은 노동자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살펴 임금 체불을 줄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추석 대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청사.
말다툼하다 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붙잡혀
경북 경주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지인을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5일 지인과 다투다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3분쯤 경주시 황오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포스코노조 광양·포항서 쟁의대책위 출범…창립 55년 만에 파업 위기
포스코 창립 55년 만에 처음으로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포스코노동조합이 전남 광양과 경북 포항에서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출범식을 잇따라 연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노조)은 6일 오후 5시 30분 광양제철소 1문 앞에서 교섭 결렬에 따른 쟁대위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30분 포스코노조는 쟁의 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다. 임시대의원대회는 노조가 이미 쟁대위 출범식 개최를 선언한 만큼 형식적인 절차를 밟는 수순으로 보인다. 포스코노조는 이어 7일 오후 5시 30분 포항 본사 앞 도로에서 쟁대위 출범식을 연다. 포스코 대표 교섭 노조인 포스코노조는 지난달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단협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고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포스코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등 임금성 요구 23건과 단체협약 개정안 63건 등 총 86건을 제시했으나,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 없이 5건만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하고, 조만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할 계획이다. 포스코노조 측은 "최정우 회장의 연봉이 60% 오를 때 조합원의 연봉은 하락했다. 그런 와중에 조합원에게는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허리띠를 졸라 매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포스코노조는 임단협 중 사측 제시안 미제시로 교섭 결렬을 선포하고 쟁대위 출범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 노조, 임단협 교섭 첫 결렬 선언…진짜 파업 하나? 지난 4월28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 본사 인근에서 열린 포스코노동조합 임단협 출정식 모습.
포항제철소, 지역 사회단체와 어촌 환경개선 나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항지역 단체들과 함께 어촌 환경 개선에 나섰다.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은 지난 2일 포항향토청년회가 주최한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했다. 봉사 단원 전원이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는 클린오션봉사단은 제철소가 있는 포항·광양 인근 바다를 포함한 해양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날 50여 명의 봉사단원들은 포항 남구 대보항 내항에 가라앉아있는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들을 건져냈다. 또한, 호미곶면 일대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상길 클린오션봉사단장은 "연합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어촌의 생계를 돕는 뜻깊은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봉사단원들과 같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는 오는 5일까지 진행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항제철소, 지역 사회단체와 어촌 환경개선 나서 지난 2일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클린 대보항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신입 사원 공채…19일까지 서류접수
포스코그룹은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A&C, 포스코IH 등 6개 사가 동시에 채용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posco.com)를 통해 오는 19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 회사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포스코그룹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선배 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재무 △구매 △HR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PAT)와 1차 직무역량평가 · 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국내·외영업, 사업개발) 직무,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안전·환경·소방 △기획지원 △R&D △뉴 프론티어 통섭인재 직무의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DX는 △IT 분야 △기획지원 직무를, 포스코A&C는 △디자인 △건축CM △플랜트CM △스마트하우징 △경영기획 직무를, 포스코IH는 △지식재산솔루션 △기술정보리서치 분야의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 공모전 및 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한, AI·빅데이터 역량자, 스틸챌린지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유연한 사고와 지속적 학습으로 변화와 성장을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뿐 아니라, 2차전지소재, 리튬 등 글로벌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며 "그룹 차원에서 조직 구성원이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장소, 복장까지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그룹, 신입 사원 공채…19일까지 서류접수 2023 하반기 포스코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AGAIN 포항! AGAIN 낭만!'…1~2일 송도해수욕장서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전국 최고의 명문 해수욕장이던 포항 송도 해수욕장의 백사장 복원을 기념하고 옛추억을 만끽할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린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포항시가 후원하는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1~2일 오후 6시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평화의여상(여신상) 인근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과거 명사십리였던 송도 해수욕장의 명성을 고려해 최근 젊은 세대에게까지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이 적극 반영됐다. 송도해수욕장의 옛추억 소환과 함께 포스코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시·도민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안길 예정이다.1일 시민의 끼와 가창력을 발산하는 '7080 시민참여 레트로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본선 진출팀이 열전을 펼친다. 이어 7080 최고 인기가수 변진섭, 이새벽의 수준 높은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기념식에 이어 그 시대 최고 인기가수인 채연, 나건필, 이솔로몬의 '레트로 스테이지'와 DJ병호의 'DJ 파티' 공연으로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포항의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80년대 청춘의 놀이터로 각광받았던 롤러장이 축제 기간 여신상 광장에서 운영된다. 포항 곳곳의 관광지를 홍보하는 '퐝빌리지'에는 레터링 구조물, 액자 등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치킨, 햄버거, 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인 '퐝스토랑'과 주류 시음존, 늦여름 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레트로 포장마차존'도 운영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화합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만끽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는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 포스터.
포항시 대표단, 중국서 2차전지 산업 글로벌 협력 구축 '잰걸음'
경북 포항시가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 2차전지 대표단은 31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사의 취저우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와 절강화유코발트는 지난 5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이날 중국 취저우 공장에서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라인과 연구소를 둘러본 후, 산단 인프라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포항시와 절강화유코발트사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30일에는 세계 빅 테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2차전지 및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포항시의 산업환경과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같은 날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일대를 둘러보고 완성차 기업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표단은 29일 '2023 상하이 배터리 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포항시 2차전지 특화단지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중국 2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참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아울러 영일만산단에 입주한 해동ENG와 2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포엔이 홍보관에 함께 참여해 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상하이 배터리 산업 박람회는 참관객이 3만 5천 명에 달하는 국제적인 박람회다. 중국 등 전 세계 2차전지 기업 100개사가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대표단은 같은 날 민간을 중심으로 고급 연구개발과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중국 즈주국가개발단지를 방문해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이랜드 산업원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성공 비법을 청취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중국의 2차전지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중국에서 열린 박람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파악한 세계시장 동향을 토대로 향후 2차전지 산업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중국 상하이에서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포항시, 중국서 2차전지 산업 글로벌 협력 구축 '잰걸음' 31일 중국 절강화유코발트 취저우 공장을 방문한 포항시 대표단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데이터 재학습해 스스로 철강제품 교정한다"…포스코, 후판 강력교정 자동화 모델 재학습 기술 개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철강 제품 형상 불량을 스스로 교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포항제철소의 철강 제품은 두께와 성분 등 고객사의 주문사항에 맞춰 출하되는데, 생산을 거친 제품의 형상이 고객사의 요구 규격을 만족하지 못하면 교정 공정에서 바로잡는다.철강 제품 중 가장 두꺼운 제품을 생산하는 후판 공장에서는 생산 제품을 롤(Roll)과 롤 사이로 통과시켜 물리적인 힘으로 제품을 정정하는 '강력교정' 방식을 사용한다.현재까지의 강력교정은 제품의 규격과 변형 정도에 따라 압하량이 정해져 있다. 정해진 데이터에 맞게 입(入) 측과 출(出) 측의 롤 사이 간격을 조절하는 방식이다.새로 개발한 '후판 강력교정 자동화 모델 재학습 기술'은 단순 정량 데이터 적용을 뛰어 넘어, AI가 이전 조업 결과를 바탕으로 재학습하고 보다 효과적인 압하량을 스스로 계산, 적용해 교정 작업의 완성도를 높였다.재학습 기술을 적용한 이후 포항제철소 후판 공장에서는 교정 전과 비교한 교정 후 평탄도 형상관리 지표가 10% 이상 개선되는 등 효과적인 정정작업이 가능해졌다.특히, 고강도 강 교정에서의 설비사고 위험성도 크게 줄었다.이 기술 개발을 담당한 홍준표 포항제철소 후판부 사원은 "직접 교정작업을 수행하던 베테랑 선배들에게 기술을 전수 받고,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함께 재학습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주기적 재학습을 수행하면서 교정 공정 완전 자동화를 장기적인 목표로 두고 재학습 모델 적용률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제품공장 운전실에서 작업자들이 교정작업을 살펴보고 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제품 공장 강력교정기 외관.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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