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상품권, 혼추족 도시락, 냉동간편식...유통업계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
유통·식품업계가 긴 추석 연휴를 매출신장과 최대한 연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얹어주고, 할인율도 높여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KB국민카드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 패널 '이지 토커' 중 4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계획(6일간)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 따르면, 가족(친척집) 방문이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묘(45%), 휴식(40%), 여행(23%), 친구·연인과 만남(21%)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추석엔 여행보단 가족식사, 성묘,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추석 특수를 겨냥한 유통·식품업계도 들썩일 수 밖에 없다. 도미노피자는 모바일 상품권인 '도미노콘'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까지 도미노콘 선물하기를 완료한 만 19세 이상 온라인 회원(홈페이지, 앱, 모바일 웹)들이 대상이다. 총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콘 1매를 증정한다. 교촌치킨은 내달 3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 회원에게 사이드 무료 증정 쿠폰 3종을 제공하는 '풍성한 교촌먹9' 프로모션을 연다. 웨지감자·쫀드칸꽈배기(시나몬슈가)·의성마늘볶음밥 무료 쿠폰 3종을 증정한다. 가성비 높은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추석때 혼자 지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과 함께 하나 더 증정 이벤트 등이 눈에 띈다. CU의 추석 간편식은 총 9종으로 '혼추족'을 위한 한가위 도시락 2종, 대표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냉동 간편식 7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1+1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GS25는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출시했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 도시락은 지난 15일 '가을의 맛' 콘셉트로 진행된 한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GettyImages-a12023119 유통업계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