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식사하세요” 어르신 1600명에 무료 식권

  • 글·사진=김점순 시민
  • |
  • 입력   |  수정 2012-05-09  |  발행일 2012-05-09 제면
신암1동주민센터·주민자치위, 사랑의 쿠폰
20120509
통장으로부터 쿠폰을 전달받은 어르신이 기뻐하고 있다.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어르신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깜짝 쿠폰 이벤트’가 실시됐다.

대구시 동구 신암1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지역의 70세 이상 어르신 1천600여명에게 1끼분량 7천원 상당의 쿠폰을 전달했다.

쿠폰은 신암동 내 25개 지정 식당에서 어버이날 전날인 7일부터 사용했다. 식권 전달을 맡은 신암1동 통장단은 쿠폰 전달을 위해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어르신을 만났다.

쿠폰을 받은 박옥수씨(74)는 “어버이날이라고 해서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고맙다”며 “쿠폰을 통해 홀로사는 외로움을 견디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신암1동 주민자치위는 해마다 5월이면 경로당에서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쿠폰 전달’을 통해 이웃 사랑을 전하기로 한 것. 쿠폰 구입 비용은 전액 신암1동 주민자치위와 각 협의체 신암새마을금고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김병춘 신암1동 주민자치위 간사는 “아이디어에서 직접 행사를 실시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어르신들의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기쁘다”며 “내년에는 쿠폰 이벤트를 더욱 확대해 따뜻한 신암1동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점순 시민기자 coffee-33@hanmail.net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시민기자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