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캠프 국민행복委에 지역 인사 대거 포함

  •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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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10-04   |  발행일 2012-10-04 제4면   |  수정 2012-10-16

최근 발표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에 지역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행복추진위(위원장 김종인)는 박근혜 대선후보의 슬로건인 ‘5천만 국민행복 플랜’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30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실상 대선 캠프 최대 조직이라 할 만하다.

지역에서는 정호영 경북대 의대 교수, 박정한 대구가톨릭대 의대 석좌교수가 ‘편안한 삶 추진단’의 추진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 교수는 위암 수술로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박사출신인 박 교수는 보건의료산업 분야에 관심을 보여 왔다.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서정해(경북대)·조진형(금오공대)·김한수(계명대)·김정훈 교수(영남대)는 ‘지역발전추진단’에 포함됐다.

오 연구위원은 대경연에서 지역발전 프로그램을 주도해 왔으며, 서 교수는 대구전략산업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조 교수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분야에서 손꼽히는 권위자다.

또 윤덕우 구미대 교수(전 영남일보 기자)가 ‘행복한 여성 추진단’에, 지홍기 영남대 교수는 ‘지속가능국가 추진단’에 선임됐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지 교수는 2015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 물포럼 행사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

이밖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정부개혁추진단’, 권중호(경북대)·정일경 교수(대구가톨릭대)는 ‘행복한 농어촌 추진단’, 김재춘 영남대 교수는 ‘행복 교육추진단’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지역 출신은 아무래도 지역과 연계된 공약 개발에 관심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재일기자 park1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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