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대학생 멘토, 영남일보서 송년의 밤 “지역에서 받은 사랑 꼭 보답할게요”

  • 김은경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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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29   |  발행일 2014-12-29 제29면   |  수정 20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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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2014 희망인재프로젝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들이 앞으로의 활약을 기약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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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2014년 여정을 마무리짓는 ‘송년의 밤’이 26일 오후 6시30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렸다.

희망인재 장학생과 대학생 멘토, 복지관과 영남일보 스태프 등 프로젝트의 주역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 해 활동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관람, 우수활동자 시상, 레크리에이션 등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2부 프로그램인 레크리에이션은 희망인재와 멘토 대학생 모두 학기말 시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자리였다. 연극배우, 방송진행 등으로 잘 알려진 한 방송인이 재능기부에 동참해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맡았다. 시작부터 화려하고 유쾌한 말솜씨로 좌중을 사로잡은 그는 시종 왁자한 웃음과 박수, 뭉클한 감동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를 이끌었다. 송년의 밤 행사를 마친 희망인재들은 밤 늦도록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문자메시지와 온라인 카페에 글을 남기는 것으로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희망인재 조우정양(중 3년)은 “올해 장학생이 되면서 언니·오빠를 많이 만들게 돼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말했으며, 김성민군(고 1년)은 “더 열심히 해서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운영 2년째인 희망인재 프로젝트는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30일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외부전문가 학습특강 △스파밸리 야외활동 △경북학생해양수련원 1박2일 비전캠프 △멘토-멘티 자유발표 △디베이트 대회 △진학전문가 상담 등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뮤지컬 ‘태양왕’ ‘노트르담 드 파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등 문화공연 관람과 의사와 광고기획자 등 진로 전문가를 만나는 ‘진로멘토와의 만남’ 등 비정기 행사도 수시로 진행됐다. (053)756-9985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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