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4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4년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간호학과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경일대 제공> |
교육부가 지난 8월31일에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경일대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획득해 ‘우수’에 해당하는 B등급에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올해 처음 도입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교육여건, 학사관리, 학생지원, 교육성과, 교육과정, 중장기발전계획, 특성화 등의 지표에 대해 전국의 모든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을 종합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입학정원의 차등적 감축 등 합리적인 정원감축 추진을 통해 학령인구 급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평가결과 D·E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거나 학자금 대출제한, 대학경영 컨설팅 의무참여 등의 제재가 가해질 예정이다.
경일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획득함에 따라 앞으로 정부 주관 재정지원사업 선정을 비롯하여 앞으로의 행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경일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4년도 하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4년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5년이다.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지정으로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다.
2012년 2월 의료법 제7조(간호사 면허)가 개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2010년 신설 이후 올해로 두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 간호학과는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2년 연속 100%의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생 대부분이 수도권 및 지역의 대형의료기관에 취업함으로써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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