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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석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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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 교수 |
포스텍 교수들의 수상이 국내외에서 잇따르고 있다.
24일 포스텍에 따르면 기계·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가 지난 21일 열린 한국광학회 정기총회 및 2016년도 동계학술대회에서 젊은 광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광과학자상은 만 35세 미만의 연구자 중 광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과 잠재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미국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14년 포스텍에 부임한 노 교수는 첨단 신소재인 메타물질을 활용, 가시광선 영역에서도 단백질, 바이러스와 같은 생체성분의 관찰이 가능한 광학현미경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의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또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도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수여하는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 교수는 기상씨앗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및 폭염, 호우와 같은 극한현상의 원인규명 연구를 수행,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민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국가적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지난해 12월에는 컴퓨터공학과 한보형 교수와 석사과정 남현섭씨도 컴퓨터비전 및 인공지능-패턴인식 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회인 ICCV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ICCV의 객체추적 알고리즘 대회인 VOT(Visual Object Tracking) Challenge에 참가한 남씨가 한 교수의 지도를 받아 개발한 MDNet이 62개의 제출 알고리즘 중 큰 점수 차로 1등을 차지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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