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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가 입지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니까 (부산이) 저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12일 대구를 찾은 박문호 남부권신공항추진위원회 밀양시지회장은 최근 부산의 도를 넘은 유치전에 대해 이렇게 꼬집었다. 그는 “지난 이명박정부 때 아쉽게도 무산됐지만, 당시에도 밀양이 가덕도보다 경제성이 높게 나왔다”며 “객관적으로 봐도 밀양이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앞선다”고 강조했다.
박 지회장은 이어 “부산은 김해공항의 보완 개념으로 활주로 1본 규모의 신공항 건설을 주장한다”면서 “김해와 가덕도 등 2개의 공항을 함께 운영할 경우 ‘공항 효율성’이 매우 떨어진다. 신공항은 반드시 국가 제2관문공항의 역할을 하는 활주로 2본 규모로 지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의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묻자 그는 “부산의 과도한 유치전에 비하면 그동안 우리가 너무 관망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도 “합의를 깨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신공항은 국가균형발전과 안보적 측면, 미래 국익 등 모든 면을 신중히 따져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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