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독일기업 적극 유치…대규모 투자설명회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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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01 07:17  |  수정 2016-09-01 07:17  |  발행일 2016-09-01 제18면
서울서 하반기 경제동향 보고회
물·의료·IoT 등 투자환경 소개

대구시는 독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대구시는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2016년 하반기 경제동향 보고회(KGCCI Half-Year Economic Outlook 2016)’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KGCCI의 슈테판 할루사 회장, 주한 독일 대사관 베르트 뵈르네르 부대사, 바라라 촐만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독일기업 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산업전략인 물, 의료, 에너지,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투자유치 환경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세계 1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독일 보쉬사와 지역 기업의 합작회사인 ‘KB와이퍼시스템’을 성공시킨 것과 유럽 제1의 로봇기업인 쿠카 로보터(KUKA Roboter GmbH)의 아시아지역 첫째 테크랩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점을 알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테크랩은 기술(technology)과 연구소(laboratory)의 합성어다.

독일은 EU국가 중 네덜란드에 이어 둘째로 큰 대한(對韓) 투자국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 화학 등에 높은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인 나노, 생명공학, 의료,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대구시는 자동차부품, 로봇, 그린에너지 등과 독일기업의 강점이 부합된다는 점과 지역이 갖고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 정주여건 등을 집중 부각해 이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안중곤 대구시 투자통상과장은 “독일은 미텔슈탄트로 일컬어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강소기업이 많아 지역 기업과의 협업에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전시회(Automechanika Frankfurt 2016)에 10개 지역 기업과 대구홍보관을 설치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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