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8 지진>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재가동

  • 입력 2016-09-13 11:27  |  수정 2016-09-13 11:27  |  발행일 2016-09-13 제1면
2시간 점검 후 오전 9시부터 정상가동…"지진 때문에 가동 중단은 처음"

 현대자동차가 경주 지진에 따른 안전점검을 위해 13일 오전 2시간 동안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중단했다가 오전 9시부터정상 가동했다.


 이날 1조 근무자가 출근하는 오전 6시 45분부터 오전 8시 50분까지 울산공장 전체 생산라인을 일시 정지했다.


 경주에서 발생한 5.8 지진 때문에 생산라인의 안전에 이상이 있는지 피해는 없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전주와 아산공장은 정상 조업했다.


 안전점검은 전 부서 임직원이 소속 부서 생산라인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지진 때문에 나타난 피해는 없고, 안전점검에서도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진이 발생한 12일 밤에도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2조 근무자가 출근한 오후 9시 50분부터 13일 오전 0시 30분까지 2시간 30분가량 라인이 멈췄다. 2조 임직원도 이 시간 안전점검 후 퇴근했다.


 임직원 3만여 명이 일하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495만여㎡(150만 평) 규모에 이른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1967년 현대차㈜ 설립에 이어 1968년 코티나 조립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1975년 12월에는 최초의 국산모델인 '포니'가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첫 생산됐다.

 현대차 울산공장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생산라인을 비롯한 각종 시설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생산라인 가동을 멈추고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