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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개선에 탁월한 옥수수…김순권 교수 12년만에 개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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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04   |  발행일 2017-07-04 제9면   |  수정 2017-07-04
검정옥수수 ‘블랙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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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권 교수가 12년 연구 끝에 육종에 성공한 검정 옥수수(오른쪽)와 일반 옥수수. <한동대 제공>

당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옥수수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한동대는‘옥수수 박사’ 김순권 교수(한동대)가 12년 연구 끝에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검정 옥수수(블랙콘) 육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동대에 따르면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연구팀이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검정 옥수수가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도 교수팀 실험 결과,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검정 옥수수 추출물이 간에서 인슐린 신호 전달을 개선하고, 지방세포의 대식세포 침입과 전염증성 사이트카인 발현 감소를 통해 혈당조절과 당 대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 실험을 통해 체중 증가 없이 당뇨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식품영양학저널에 실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가 새로 개발한 옥수수는 미국 인디언이 먹던 옥수수의 한 종이다. 육종 시험은 주로 국내와 중국 동북 3성에서 진행됐다. 겨울철에는 중국 해남도 산야 섬, 캄보디아 국제옥수수재단 바이오센터에서 시험됐다. 연말까지 검정 꿀옥수수와 사료용 검정 옥수수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검정 꿀옥수수의 검정 속심을 달여서 물을 마시면 자연적으로 당 조절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사료용 검정 옥수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저항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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