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베트남 주고 온’ 대구보건대, 3개 과 온라인교육 콘텐츠 현지 인기

베트남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펼친 대구보건대 해외봉사단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해외봉사단이 최근 5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에서 전공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희망과 나눔을 전파하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대구보건대가 동남아 대학을 겨냥해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과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구축한 뷰티코디네이션과, 치기공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등 3개 학과 교수 4명과 재학생 12명 등 모두 16명으로 꾸려졌다. 봉사단원들은 국제교류원이 추진하는 글로벌나눔 Growing 국외나눔프로젝트 프로그램에서 글로벌 소양과 봉사정신 등의 관련 기준과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한 교수와 재학생은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세 가지 해외맞춤식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타이응우옌 대학 3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 기간 무료교육과 홍보활동을 펼쳐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교육 케이웨딩은 케이웨딩 트렌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메이크업, 웨딩헤어, 웨딩스타일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케이푸드는 대표적 한식인 밥, 국, 탕, 찌개, 전, 면, 육류, 찜 조리 방법 등을 포함하고, 케이덴탈의 교육내용은 치아와 관련된 모형스캔, 캐드·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이다.

봉사단은 온라인 교육을 바탕으로 타이응우옌 재정경제대학 재학생과 함께 현지 지역민 450여 명을 대상으로도 봉사와 실습을 겸한 미용봉사(△헤어커트 및 드라이 △메이크업 △네일아트 헤나), 틀니 제작(△치아본뜨기와 석고 △틀니 광택 및 연마·세척 등), 한국음식 요리(△잡채와 미역국 △부대찌개와 제육볶음) 등 다양한 전공연계 교류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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