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돼지콜레라 확산…수도권서 감염 확인

  • 입력 2019-09-16 07:45  |  수정 2019-09-16 07:45  |  발행일 2019-09-16 제14면

1992년 이후 없었던 돼지콜레라가 작년 9월 다시 출현한 일본에서 1년 만에 감염지역이 급속히 넓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13일 사이타마현 지치부시 양돈장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인된 데 이어 14일에도 나가노현 시오지리시의 축산시험장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육 중인 돼지가 콜레라에 감염된 사례는 기후, 아이치, 미에, 후쿠이를 포함해 6개 광역자치단체 지역으로 늘어났다.

작년 9월 기후현에서 처음 확인된 지 1년 만에 감염 지역이 기후현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방에서 수도권을 낀 간토지방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감염된 돼지가 출하된 지역(도착지)까지 포함하면 오사카, 시가, 야마나시가 더해져 모두 9개 광역단체 지역에서 돼지콜레라가 확인됐다.

나가노현 당국은 14일 밤까지 감염 돼지가 발견된 축산시험장의 349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사이타마현 당국도 15일 새벽까지 감염이 확인된 양돈장 내의 753마리를 살처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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