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서 ‘6·25전쟁 영천대첩 69주년’ 기념행사 열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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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07:23  |  수정 2019-10-02 07:23  |  발행일 2019-10-02 제28면
영천호국원서 ‘6·25전쟁 영천대첩 69주년’ 기념행사 열려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넷째) 등 내빈들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제69주년 6·25전쟁 영천대첩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최기문 영천시장, 한동수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함희성 제8기계화보병사단장,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참전전우 및 참전부대 군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분향·경과보고·헌시낭독·환영사·기념사·격려사·축사·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인 영천지역에서 제8기계화보병사단을 주축으로 1950년 9월5~10일 필사의 공방전 끝에 영천을 탈환하는 데 성공한 전투를 일컫는다. 영천대첩은 인천상륙작전을 가능케 하면서 반격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게 만드는 등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결전이자 자유를 지켜낸 일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천시는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아울러 영천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고찰하기 위해 전투메모리얼파크와 호국기념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대첩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은 오늘의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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